코인워시방에 왔다가 지루하여 핸드폰으로 포스팅을 처음 시도해봅니다.
롤을 플레이하다보면 초반에는 주로 라인전 위주로 흘러가다가 중반이후부터는 국지적으로 혹은 5대5 한타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때 얼마나 효율적으로 싸우냐에 따라 유리했던 상황을 더욱 견고하게 아니면 불리했던 전황을 역전시키냐의 결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싸우는 것이 효율적으로 한타 싸움이냐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모든 한타의 기본은 상대보다 딜을 더 넣고 상대의 cc기를 무력화시키냐입니다. 우리편 주 딜러진들이 상대 챔피언들에게 순삭당하거나 cc기에 걸려 공격을 하지 못 한다면 그 한타는 절대로 이길 수가 없겠죠. 따라서 탱커역할을 하는 챔피언들은 최대한 상대 적 챔피언들의 딜을 받아내면서 아군 딜러진들이 맞지않게 막아주고 유틸역할을 하는 챔피언들은 탱커들과 딜러진들에게 도움을 주며 아군 딜러진들은 최대한 많은 딜을 상대 챔피언들에게 쏟아 부어야합니다.
여기서 상대 딜러진들을 먼저 삭제를 할 것이냐 아니면 일선에 있는 탱커들을 녹이고 무장해제를 시킨 후에 들이 받을 것이냐의 선택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은 적 탱커진들에게 한두번 딜을 넣어보며 2-30초 안에 탱커진들을 빠르게 녹일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탱커부터 녹이고 들거가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탱커가 빠르게 녹아버리면 사실상 적 딜러진들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게 되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은 주로 아군이 유리한 상황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군이 불리한 상황이었다면 딜러진들의 딜부족으로 상대 탱커녹이기가 쉽지않을겁니다. 그럴때에는 난이도가 높더라도 상대 주 딜러진들을 먼저 타겟팅을 한 후에 탱커들을 다같이 둘러싸는 형태를 추천합니다. 물론 상대 딜러진들은 탱커들 사이에 꼭꼭 숨어있을것이고 그 사이에서 돌파를 하기엔 여간 쉽지않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전황이 우리가 불리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계속해서 피해만 다닌다면 상대팀은 유리한 상황을 이용하여 계속 스노우볼을 굴릴테니까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싸우는 지형입니다.
챔피언들의 스킬특성상 좁은지역 싸움에 특화되어있는 챔피언들이 존재합니다. 주로 장판스킬이라고 하는 광역 cc기들이나 오른과 같이 직선형 cc기를 사용하는 챔피언이 있을 경우 최대한 피할 공간이 적은 좁은 지형을 싸우는 전장으로 선택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상대보다 좀 더 효율적인 싸움을 통하여 이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점을 유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진형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상대가 집으로 귀환하는 상황이나 대형 오브젝트 싸움을 하는 등 중간중간 상황들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포착하여 싸움을 걸어 이득을 봐야합니다.
또 한가지 상황은 아군 미니언이나 포탑을 끼고 싸우는 것 입니다. 이 경우는 후반으로 갈 수록 영향력이 줄어드므로 초중반정도에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 상대들이 유리한상황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라인을 미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이러한 상황이 여러번 나올 수 있는데요. 포탑데미지야 초중반에 엄청 강력한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것이고 미니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니언들이 많이 쌓인 빅웨이브상황의 경우 이 미니언들의 딜도 무시하지 못 할 뿐더러 싸움을 하는 중간중간 상대챔피언들의 미스클릭을 유도하여 실수들이 나올 수 있게됩니다.
이처럼 다양한방법을 이용한다면 불리하게 끌려가던 게임들도 어느 순간 역전되는 게임들이 많이 나오기에 꼭 숙지를 하셔서 게임을 즐기신다면 승리할 수 있는 게임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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